지난해 인천지역 업체의 수출은 전년대비 0.8% 감소한 377억 달러, 수입은 8.4% 감소한 386억 달러를 기록했다. 

14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철강제품과 기계류의 수출이 크게 줄어든 반면, 전기ㆍ전자제품과 화공품 수출은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 90억 달러, 미국 74억 달러, EU 37억 달러, 베트남 32억 달러, 일본 18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의 경우 우리나라 전체 5.4% 감소했으나 인천은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인천지역 수출이 상대적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은 연료와 광물 등이 감소했으나 화공품, 기계류의 품목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전기 전자 수입은 총 110억 달러로 이중 중국의 반도체 수입이 74.5%(82억 달러)를 차지했다.

국가별 수입액은 중국이 63억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 38억 달러, 타이완 37억 달러, 중동 35억 달러, 호주 32억 달러, 일본 28억 달러, EU 21억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인천지역의 무역액은 전년보다  4.8% 감소한 763억 달러를 기록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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