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올해 노인일자리를 4만 3천 여 개로 확대하는 가운데 14일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도로에 노인일자리 검색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인천시가 올해 노인일자리를 4만 3천 여 개로 확대하는 가운데 14일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도로에 노인일자리 검색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인천시는 2021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1천551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대비 2천276명이 늘어난 4만3천366명을 목표로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노노케어와 취약계층 지원 등 공익활동형 일자리(3만7천200명)와 공공행정 업무 지원, 교육시설 학습 지원 등의 사회서비스형 일자리(2천920명)가 1월 중 시작된다. 식품 제조와 실버카페, 아파트 택배와 같은 시장형 일자리사업(2천436명)은 연중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신청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이에 더해 시는 민간업체 취업알선형 사업을 통해 810명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난해에 이어 건강파트너사업과 시니어 안전모니터링 등의 비대면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올해 대표적 신규 사업으로 단독주택의 재활용 분리배출을 돕는 재활용자원관리사와 푸드마켓 물품배달원 등의 노인일자리가 있다.

노인일자리사업은 군·구 행정복지센터와 노인인력개발센터, 노인복지관, 노인회 등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사업에 대한 문의는 주소지 관할 군·구청 노인일자리 담당부서 및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으로 하면 된다. 올해는 전국 최초로 ‘인천 노인일자리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일자리 관련 정보를 한곳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시는 QR코드가 새겨진 거리현수막과 스티커, 안내문, 포스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스템을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1년은 자원재순환과 그린뉴딜 등 정책 변화와 코로나 시대에 맞춘 비대면 등의 새로운 노인일자리를 만들어 취약계층 노인들의 기본생활 소득 및 일자리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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