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여성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15일 인천 남동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2분께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전체 3층짜리 빌라 1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이 화재로 A(81·여)씨와 B(67·여)씨 등 2명이 연기를 흡입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내부 20㎡ 및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50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당시 불은 이 빌라 1층 거주자가 차단기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31분만인 다음날 0시3분께 불을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이 빌라 1층 거주지 차단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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