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파주시가 전 직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 10일 공원관리사업소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같은 날 동료 1명, 11~12일 이틀간 본청 직원 2명이 추가 확진되자, 12일 본청 전직원 1천200여명에 대한 검체검사를 실시했다.

이어 13일에는 읍·면·동 및 사업소 전 직원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검사는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문산선별검사소·운정선별검사소·파주보건소와 파주시 이동형 선별검사소 등에서 진행됐고 이에 직원 2천196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복무관리지침을 전달하는 등 경각심을 상기시키고, 부서별 재택근무 또는 시차 출·퇴근제를 확대 운영중이다.

최종환 시장은 "파주시는 지난 주말 이후 공원관리사업소 직원 2명 등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임시폐쇄 후 정상업무로 복귀했고,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전 직원 전수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며 "방역의 컨트롤 타워인 시청 직원 확진으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와 불편을 끼쳐 드려 송구하다"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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