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2개월 이상 반려견의 동물등록제 의무화에 따라 2021년 동물등록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내 6개소 동물등록대행 동물병원에서 신청 및 시술이 가능하며, 경기도 거주 동물등록의무 대상인 반려견 및 반려묘 소유자는 내장형 마이크로칩 등록 시 시술비 1만 원으로 동물등록을 완료할 수 있다.

2021년 동물등록제 지원은 총 350마리로 동물등록대행 기관별 내장형 마이크로칩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시는 해당 사업이 관내 반려견 및 반려묘의 등록률을 높여 유기·유실 동물을 줄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전국적으로 반려동물 1천만 시대를 맞은 가운데 반려동물을 보유한 가구가 급증하면서 이에 따른 유기·유실 동물 증가 등의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동두천시 반려동물 등록지원사업이 관내 유기동물 발생을 줄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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