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재단과 교육부,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20일 문화·예술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지원하는 ‘투게더 프로젝트’의 한 해 활동 성과를 나누고, 우수학교를 시상하는 성과보고회 ‘2020 함께 어워즈(함께 어워즈)’를 개최한다.

17일 푸른나무재단에 따르면, 한 해 동안 학교폭력 예방 및 비폭력 문화 확산에 앞장선 우수 동아리를 시상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함께 어워즈’가 이달 2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된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노옥희 울산광역시교육청 교육감, 문용린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푸른나무재단 홍보대사 등 사회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들이 함께한다. 또 교육부 장관상, 푸른나무재단 이사장상 등 우수 동아리 시상 이외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가수 범키, 쇼콰이어그룹 하모나이즈, 멘토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투게더 프로젝트는 청소년이 생각하는 학교폭력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인 ‘뮤지컬 공연기획·영상 제작·캠페인 활동’을 청소년들이 직접 실행하는 프로젝트로, 2018년부터 푸른나무재단과 교육부, 울산광역시교육청과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 사업이다. 

2020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이 장기화하면서, 갑작스럽게 진행된 온라인 수업과 등교제한으로 인해 청소년들 사이에서의 사이버폭력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감염에 대한 불안과 무거운 사회분위기로 인한 우울증세인 일명 ‘코로나 블루’를 겪는 학생들이 증가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성과보고회 행사는 비대면 상황에서도 심화되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의 심각성과 이와 관련된 예방활동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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