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안양에서 신축되는 공공청사의 전기차량 충전시설이 확대된다.

안양시는 미세먼지 오염을 줄이고 친환경 미래 성장 인프라 구축을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새로 건립되는 공공건축물의 전기차량 충전기를 2대로 늘린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공공청사 주차장의 전기차량 충전기는 1대만 설치돼 왔다.

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매년 5억 원을 전기차량 충전기 설치 예산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신축이 추진되는 장애인복합문화관과 사물인터넷(IoT) 공공서비스 경기도거점센터, 평촌도서관, 석수체육관, 호계1·2동 행정복지센터 등 6개 공공건축물의 설계용역에 충전기 설치 공사비용을 포함시키게 된다.

최대호 시장은 "코로나19 사태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대기오염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전기차량 수요 증가 및 환경오염 방지에 부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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