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올해 기후 위기 대응 및 자연 친화적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100개교에 학교 텃밭을 조성한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 텃밭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두 차례에 걸쳐 학교 텃밭 실태조사를 시행했다. 이를 토대로 5년 간 총 150개교에 학교 텃밭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100개교에 500만 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하며 희망교는 학교의 여건과 환경에 따라 노지, 화단, 상자, 틀밭, 옥상 틀밭 등 다양한 유형의 텃밭을 조성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환경 문제는 당면한 현재의 위협이자 더 큰 위기로 다가올 수 있다"며 "텃밭을 통해 학교가 생태환경교육 및 친환경 먹거리 교육의 장이 되고, 마을과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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