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온라인 해외시장개척단을 운영해 160개 기업을 지원, 18개국 바이어와 한화 약 710억 원의 수출을 성사시킨 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자 올해도 화상으로 수출상담회를 운영한다.
모집기한은 오는 28일까지이며 기계, 공구, 전자기기, 건축자재, 화장품, 의약품, 유아용품 등 관내 중소기업 110개 사를 모집한다.
이번 화상상담회는 KOTRA(대한무역진흥공사) 해외 현지 무역관과 해외 GBC(경기비즈니스센터) 등과 협업으로 진행되며 중국·베트남·일본·러시아·터키·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의 14개 시 바이어가 참여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바이어 발굴, 현지 시장조사, 통역, 화상장비 등 화상상담에 필요한 사항을 100% 무료로 지원하며 제품 카탈로그 발송, 계약서 작성 등 수출에 필요한 사전·사후 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상반기 6개 지역 7개국을 비롯해 하반기 3개 지역 7개국 총 9개 지역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연간 최대 3개 지역까지 중복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기업지원과 통상지원팀(☎031-5189-2102), 화성시수출업무지원센터(☎031-8059-0054),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031-259-6143)으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수출 불황으로 기업들의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적극적인 온라인 시장 개척으로 새로운 판로를 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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