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 개원 30년 만에 첫 인사청문회가 19일 오후 2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다.

17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의왕시와 체결한 ‘의왕도시공사 사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 협약’에 의거해 18일부터 열리는 제273회 임시회에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하게 됐다.

시의회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윤미근)를 구성하고 청문회 일시 및 질의 방법 등이 담긴 운영계획을 지난 15일 마련했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후보자 신상에 관한 사항과 업무 능력 및 자격 검증사항을 2차로 나눠 진행하고, 당일 경과보고서를 채택해 임시회 마지막 날인 21일 본회의에서 보고할 예정이다.

윤미경 의장은 "도시공사는 지역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온 힘을 쏟을 관리자가 필요하다"며 "후보자의 전문성과 도덕성 등 전반적인 자질 검증을 통해 시민의 공감을 얻는 청문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개로 진행되는 이번 청문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청객을 20명 이내로 제한한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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