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코로나19와 한파로 지친 인천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새해부터 소매를 걷어붙였다.

인천구단은 17일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빨간밥차’를 운영하는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중앙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인천구단은 2019년부터 월 1회 사랑의 빨간밥차 무료 배식 활동에 참여해 왔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에는 선수단 및 사무국 임직원이 배식, 바자회 판매 지원 및 홀몸노인 환갑잔치 행사 지원, 후원금 전달 등을 통해 인천시민과 소통한 바 있다. 앞으로 무료 급식사업을 위해 매년 일정액을 사랑의 빨간밥차에 후원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는 전달수 대표이사와 조성환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이 사비로 마련한 후원금으로 지역 내 홀몸노인에게 내복 600벌을 제공하는 ‘사랑의 내복 전달식’도 진행됐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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