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하는 고용 환경 적응과 지역 청년의 비대면·디지털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청년일자리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울러 시는 2021년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오는 22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시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에 매월 고용청년에 대한 인건비 180만 원을 1년간 지원하고 기업에 매칭되어 고용된 청년에게는 직업능력 배양, 현장 노하우 습득, 경력 형성을 도우며 체계적인 진로 설계 등 교육훈련을 병행한다.

 업무분야는 ▶비대면·디지털 기술과 일 경험 직무교육을 결합할 수 있는 분야(AI, 클라우드, 빅데이터, ICT, AR/VR 등) ▶기존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직무(온라인 콘텐츠 제작·관리, 온라인플랫폼 구축, IT기술활용, 빅데이터 분석, 비대면 고객지원업무, 홈페이지 제작·관리 등)으로 단순노무 및 사무보조 업무는 제외된다.

모집규모는 관내 6개 기업과 만 39세 이하 미취업청년 6명이며 시는 참여기업 선발 후 다음달 1일부터 참여 청년을 모집하고, 15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안승남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청년일자리사업은 지역기업과 청년이 윈윈하는 지역주도형 사업으로서 청년에게는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은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어 고용 한파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청년창업 지원사업 참여자를 1월 중 모집하고 청년 예비창업자 및 3년 이내 초기 창업자에게 최대 500만 원의 창업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 구직자와 사업장을 연계·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청년 맞춤형 일자리 ‘청년 행복알바’, 청년구직자 면접정장 무료대여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청년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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