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강시혁(순환기내과)교수가 서울의대 동창회에서 시상하는 ‘제24회 함춘학술상’의 함춘젊은연구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강 교수는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신체활동이 많을수록 사망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세계적 권위지 ‘European Heart Journal’에 보고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해당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을 받은 44만여 명의 데이터 분석으로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신체활동량이 주당 500MET(신진대사 해당치)분만큼 증가할 때 사망 위험은 14% 감소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건강한 사람의 효과가 7% 수준인 것에 비해 크게 높아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강시혁 교수는 "더욱 연구에 힘써 심뇌혈관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연구성과를 지속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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