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본부는 18일 외국인 업무처리의 전문성과 민원 편의를 위해 의정부시 시민로 80 일원에 ‘국민건강보험 인천경기외국인민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인천경기외국인민원센터는 외국인 건강보험 자격 업무를 집중 처리하는 곳으로 의정부시·남양주시·동두천시·포천시·양주시·구리시·고양시·파주시·가평군·연천군에 거주하는 외국인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 관할 지역의 외국인 가입자는 센터를 방문해 건강보험 자격 취득·변동·보험료 수납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외국인민원센터는 2019년 7월부터 건강보험이 당연 적용으로 바뀌면서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외국인 서비스 개선을 위해 설치했다. 도내에는 수원시와 안산시에 각 1개소, 인천시에 1개소 총 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서명철 본부장은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보다 나은 건강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고 기쁘다"며 "외국인이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사항들을 적극 수렴해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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