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혜경)은 18일 방역수칙을 강화하는 조건으로 학원 등의 운영이 허용됨에 따라 방역 점검을 강화한다.

겨울방학을 맞아 사교육 수요가 증가하고,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세로 방역 경계심이 느슨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방역의 고삐를 계속 조인다는 방침이다.

북부교육지원청은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지난해 2월 이후 학원 등에 대한 방역 점검을 유관기관과 합동 실시해 지난해 총 5천368개 원의 점검을 완료했다.

올해에도 부평구 관내 920여 개의 학원과 교습소를 대상으로 부평구청 합동 학원 방역 대응반을 통해 지속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수용인원(시설 면적 8㎡당 1명) 내 운영, 출입자 명부 관리, 마스크 착용, 일 2회 이상 시설 환기 및 소독, 21시 이후 운영 중단, 시설 내 음식물 섭취 금지 등의 조정된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혜경 교육장은 "코로나19 3차 유행에도 아직까지 부평구 관내 학원이나 교습소 내의 집단 감염 사례는 없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켜주신 학원·교습소 관계자의 노력에 감사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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