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 송현3동은 20년 만에 찾아온 한파로 인한 홀몸노인들의 한랭질환 및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택거주 홀몸노인 가구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송현3동은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인적자원망 및 사회복지시스템을 활용, 코로나 예방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동절기에 더 취약한 홀몸노인 가구 20여 가구를 방문했다.

동은 이번 9일간의 점검 시 보일러·창호 상태 및 보조난방기구 보유실태 등을 살펴 전기매트 지원, 한국에너지재단의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인 보일러 교체사업 및 동구 마을주택관리소 집수리 지원 등의 다양한 취약계층 지원사업 연계 등도 병행했다.

또 홀몸노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급 상황 시 사용할 수 있는 응급벨 설치, 이동식 목욕서비스 연계 등 노인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사회보장급여 서비스를 안내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의 홍보물품을 배부했다.

강승철 송현3동장은 "우리 동은 주택재개발사업 예정지에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후 주택이 많다"며 "기록적인 추위로 인한 한랭질환과 수도 동파, 연탄가스 누출 사고 등 각종 동절기 재해 발생위험을 미리 감지해 안전한 송현3동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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