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감일동 행정복지센터는 19일부터 생활 공구를 무료로 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상 품목은 전동드릴과 공구 세트, 사다리 등 30여 종으로 가정에서 필요하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아 구매가 부담스러운 공구들이다.

방사성 물질인 라돈을 측정할 수 있는 라돈측정기도 무료로 대여한다.

감일동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분증을 지참하고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최대 3종의 공구를 3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김교성 감일동장은 "생활공구 대여 사업이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공유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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