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보건소는 코로나19로 학습 기회가 줄어든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뇌졸중 예방관리 수어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동영상은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의 일환으로 수화센터에서 수화통역사와 촬영장소를 지원 받아 제작됐다.

심뇌혈관의 전조증상 및 올바른 대처법과, 자발적으로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보건소는 교육영상을 등록 청각장애인 174명에게 문자로 전송하고, 총 2천447명의 청각장애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수화센터와 공유했다. 시 및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이종원 보건소장은 "뇌졸중 전조증상 시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고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의 건강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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