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역 내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민간 관리대행으로 양질의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하수처리시설 관리의 전문성과 기술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9월 민간업체와 단순 관리대행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대행업체는 지난해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장암하수처리장 20만t 중 16만t인 제2·3처리장과 낙양하수처리장 1만6천t 등 총 17만6천t의 각종 설비 운영 및 수질기준 준수 등을 관리하고 있다.
장암하수처리장의 4만t 시설은 관리대행 이후에도 운영요원의 운영 능력 유지 및 관리대행시설에 대한 관리·감독 능력 함양을 위해 시가 직영하고 있다.
대행업체는 하수처리 분야 전문업체 특성에 부합하는 전문기술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나아가 운영인력의 자격증 취득, 전문교육 이수 등 기술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또한 시설별 유지·보수, 예방·점검계획 수립, 수시 점검 등으로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수질 개선을 위한 ▶하수처리시설 유입량 및 유입수질 특성 파악 ▶연계수질 관리 ▶수질 악화 대비 사전 조치 ▶계절별 수질상황에 따른 단계별 시나리오 등을 시행한다.
시는 대행업체와 꾸준히 회의를 열어 하수처리시설의 보완사항 및 시설 관리에 관한 정보와 기술을 교류하고, 운영에 대한 지도·감독도 지속할 계획이다.
노성천 하수시설운영과장은 "공공하수도 관리대행업체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로 수질오염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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