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이공계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지난해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88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과원에 따르면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이공계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전문대졸 이상의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인 청년층(만 34세 미만)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 기업이 요구하는 현장실무형 인재를 양성함과 동시에 산업현장의 인력 수요와 이공계 미취업자 간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청년실업 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교육에서는 4차 산업 분야의 트렌드를 반영한 ‘빅데이터 분석과정’ 등 2개 과정에 148명이 신청, 5회에 걸쳐 100명이 선발됐고 전문연수 4개월, 기업연수 2개월의 교육을 97명이 수료했다.

이 중 ㈜실크로드소프트 등 5개 참여 기업에 7명의 연수생이 2개월의 기업연수를 통해 취업으로 연계되는 등 총 88명이 취업(취업률 90.7%)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 사업을 통해 최근 3년간 264명이 취업에 성공, 평균 취업률 90.4%를 기록 중이다.

유승경 경과원장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앞으로도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실무 전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한 기업 수요 기반 교육을 시행할 것"이라며 "현장중심형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청년층 고용 창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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