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7일 화상으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의 ‘한국 특별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문 대통령은 한국 특별회의에서 WEF 회원사 등 국제여론 주도층을 대상으로 ‘글로벌 보건 및 경제 위기 대응’ 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뒤 주요 글로벌 기업 CEO들과 질의 응답할 예정이다.

WEF는 매년 1월 말 개최되는 연례회의(‘다보스포럼’)를 국제방역 상황 등을 고려해 5월로 연기하고 올해는 ‘다보스 어젠다 주간’(1월 25~29일) 행사로 치른다.

WEF는 문 대통령에게 보낸 초청장에서 "한국이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분야에서 모범적인 성과를 내고 있고, 한국판 뉴딜 정책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반영하고 지속가능성과 사회안전망 구축 및 기후변화 대응까지 내실 있게 포괄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WEF는 문 대통령 외에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10여 개국 정상을 초청해 국가별 특별회의를 개최한다.

강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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