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창업지원단 ‘2020 예비창업패키지’ 역량강화 교육에 참가한 예비 창업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대 제공>

혁신적인 기술 창업 소재가 있는 예비 창업자의 원활한 창업사업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지난해 성공적인 성과를 올렸다.

19일 인천대 창업지원단에 따르면 인천대는 일반 분야 33명(청년 20명, 중장년 13명)을 선정해 지난해 5월부터 8개월간의 협약을 통해 사업화자금, 창업교육, 멘토링 지원 등 예비창업패키지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총 6억5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44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그 외에도 ▶지식재산권 54건 ▶창업보육센터 입주 연계 11건 ▶후속 연계 지원 16건(5억3천700여만 원) ▶벤처창업 경진대회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을 비롯한 5건 등 기타 성과도 올렸다.

2020 예비창업패키지 우수 사례로는 웹을 이용한 제약 및 화장품·바이오 전문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바이오소프트(대표 강삼순)가 주목을 받았다.

사업 아이템은 바이오산업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사업에 머신러닝 도입으로 데이터 분석과 예측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장의 관리 능력을 향상하는 것이다. 생산 시험설비의 자동 제어로 휴먼 오류를 원천 차단하고 생산품질을 향상함과 동시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투자비용을 절감하는 제조 지원 시스템이다.

바이오소프트는 클라우드로 가격 경쟁력과 기업체의 운영 안정성을 상승하고, 머신러닝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딥러닝 기반 개인정보 파기 이력관리 솔루션을 창업 아이템으로 선정한 ㈜나우네버(대표 오세민)도 우수 사례로 꼽혔다.

나우네버는 개인정보 보호 전문기업으로 개인정보 보호 컨설팅과 솔루션 개발을 하는 업체다. 개인정보 보호의 주요 이슈와 보안 사항을 확인하고 개인정보 관리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 목표다.

이 업체의 딥러닝 기반 개인정보 파기 이력관리 솔루션은 개인정보가 포함된 인쇄물에 대한 이력관리 솔루션으로, 개인정보가 포함된 종이 인쇄물 파기 시 파기에 관한 사항을 전자적으로 기록·관리해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파기됐다는 것을 증명하는 시스템이다.

개인정보가 담긴 출력문서의 불가역적 파기와 이력을 전자적으로 실시간 관리해 개인정보 출력 단계부터 출력자(개인정보취급자)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조직 내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의식을 제고하는 기대효과를 갖고 있다.

김관호 인천대 창업지원단장은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해 우수한 창업기업을 발굴했다"며 "코로나19로 스타트업들이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창업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발전과 도약을 위해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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