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는 19일 제357회 임시회를 열고 17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9건과 집행부 상정조례안 3건, 동의안 3건, 보고안 3건, 선임안 1건 등 총 19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현장 방문과 자료 수집 등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또 오산-수원-용인 고속도로 개설 특별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영택·송은자·이재식·최찬민·문병근·장미영·장정희·김진관·이희승·조명자·최영옥·한원찬 의원 등 12명이 선임됐다.

오산-수원-용인 고속도로 개설 특별위원회는 국토교통부에서 제안된 오산-수원-용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추진에 따라 예상되는 다양한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자 지난해 말 제356회 제2차 정례회에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채택된 바 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도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찬민 의원은 "역동성 넘치는 수원을 만들기 위해 인구정책을 통한 도시계획을 세우고, 첨단산업 육성과 수원의 문화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먹거리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며 "의회와 집행부가 감시와 견제를 넘어서 미래 100년 수원을 만들어 가는 동지로 발맞춰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표 한원찬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위축으로 일자리 감소와 사회의 양극화 심화, 인구절벽 데스크로스가 발생하고 있다"며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를 만들고 세제 혜택 등 각종 제도 보완과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고 집행부에 요청했다.

각 상임위는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시정 및 요구사항 처리실적, 2021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청취와 접수된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한다. 상정된 안건은 2월 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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