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컨벤션센터 인근에 대형 아쿠아리움(수족관)이 들어서면서 ‘수원마이스(MICE)복합단지’가 드디어 완전체로 태어났다.

19일 문을 연 ‘아쿠아플라넷 광교’는 총면적 6천500㎡에 2천t 수조 규모로 ‘갤러리아 광교 파사쥬’ 지하 1층에 있다. 작은발톱수달·펭귄 등 해양생물 210여 종(3만 마리)을 볼 수 있는 대형 수족관이다.

2019년 3월 수원컨벤션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2020년 1월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호텔), 3월 ‘갤러리아 광교’(백화점), 이날 아쿠아플라넷 광교가 문을 열면서 수원컨벤션센터 일원은 경기남부를 대표하는 마이스복합단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아쿠아플라넷 광교는 9개 존(구역)으로 이뤄져 있다. 가장 큰 볼거리인 대형 메인수조 ‘오션 인 더 시티’와 피라냐 500여 마리가 장관을 이루는 ‘아쿠아 프렌즈 존’, ‘아쿠아 버블 존’, ‘펭귄 빌리지 존’ 등이 있다. 아이들이 뛰어놀며 해양과학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플레이 그라운드 존’, ‘워터 라이프 서클’ 등도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아쿠아플라넷 광교가 수원컨벤션센터 일원이 경기남부권 대표 관광·마이스단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큰 만큼 운영사와 협조해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별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컨벤션센터는 대지면적 5만5㎡, 총면적 9만7천602㎡로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다. 컨벤션홀, 전시홀, 이벤트홀, 회의실(28개), 구름정원(옥상) 등을 갖췄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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