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축협 하나로마트는 여주시가 전국 최초 지자체 비용 부담으로 신속PCR검사를 진행하는 것에 발맞춰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이동검사 장소를 제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창준 조합장과 지귀정 점장은 오학동으로부터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의 선제적 선별 차원에서 주말 마트를 찾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코로나19 신속PCR검사 장소 제공 요청을 받고 즉시 실행에 들어갔다.

지 점장은 "이틀간 총 285명을 검사했다. 동 주민센터에서 협조 의뢰가 왔을 때 주저없이 협조 의사를 밝혔다. 검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트 출입문 바로 옆을 코로나19 검사 장소로 선택, 고객들이 매장을 들어가고 나올 때 시각적인 홍보 효과 및 이동 동선 최소화로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특히 사전 계획에 없던 코로나19 신속검사에 응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작은 정성으로 마트 자체 예산과 관내 ㈜영일건설의 지원으로 초코파이(12개들이) 세트를 2일간 코로나19 검사자 모두에게 증정해 고객과 종사자 등 모두에게 훈훈함을 전했다.

조창준 조합장은 "여주축협은 축산물 생산자단체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고 생산하는 조합원과 저비용 고효율의 축산물 유통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축산 먹거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능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신속PCR검사도 지역주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기능의 일부분이다. 앞으로도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위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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