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고산종합사회복지관은 코로나19로 결식 위험에 놓인 저소득 노인들을 위해 온기심회봉사회에서 식료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달걀과 김 등 반찬거리로 구성된 온기심회봉사회의 식료품은 고산동 정음마을에 거주하는 저소득 노인 100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온기심회봉사회는 지역 봉사단체로서 노인을 위한 식사 제공, 김장김치 전달, 연탄 후원 등 다양한 나눔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소외된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시민은 고산종합사회복지관 마을공동체팀(☎031-845-6900)으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나승은 봉사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온정에 찬 바람이 불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봉사와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자 식료품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장재임 관장은 "온기심회봉사회의 온정을 지역주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온기심회봉사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다양한 나눔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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