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2021년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시도를 꾀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전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시 유휴 공간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에너지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가 올해 추진할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는 일반주택·공동주택 태양광 보급지원사업과 시 유휴 부지에 시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 500㎾ 설치, 공공시설 및 공공부지에 태양광발전소 246㎾ 설치 등 시민 참여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에 방점이 찍혀 있다. 

아울러 시는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 전환 지방정부협의회 회원도시로서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화력발전 중심 국가에너지기본계획 추진으로 발생하는 환경문제 개선과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탄소중립 프로그램 공모사업 참여로 맑은물관리센터(하수처리장)에 용량 1㎿, 사업규모 28억 원의 태양광발전시설을 11월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임병택 시장은 "2021년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초석을 다지는 원년의 해로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시민들이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하고,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유도해 2030년 신재생에너지 확산 목표를 달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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