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뉴뉴 노멀 시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2021년 중점지원계획을 밝혔다.

중진공 경기지역본부는 올해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과 활력을 복원하고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해 ▶디지털 그린뉴딜 확산 ▶지역 혁신기업 중점 지원 ▶사회안전망 강화를 지원목표로 정하고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전체 정책자금 규모는 전년 대비 17.9% 증가한 5조4천100억 원으로, 경기지역은 약 1조5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

특히 글로벌 혁신경제 선도를 위한 디지털뉴딜의 일환으로 디지털시설 확충에 집중 투자해 중소벤처기업 제조현장의 스마트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2050 탄소정책’에 맞춰 그린기술·저탄소 친환경 등의 신산업 분야 기업에 NET-ZERO 자금을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을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혁신기업 육성에도 앞장선다.

지역특화 혁신창업 활성화를 위해 경기 청년창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이어달리기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 창업기업이 지역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안전망 강화로 선제적 자율 구조 개선 지원도 본격 시행한다. 경영 악화 기업이 회생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과감하고 신속한 지원을 추진하고 사업 전환, 재창업 등 기존의 재기지원사업도 적극 실시한다.

지원 방식도 상담부터 기업 평가, 대출약정까지 디지털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고객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인다.

올 1분기 상담 건수를 지난해 동기 대비 39% 증가한 2천540건을 목표로 연초 정책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상담조차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수출기업에 대해서는 비대면 화상 수출상담회 추진 및 온라인 수출 플랫폼 활용을 통한 온라인 수출 지원을 강화하는 등 새로운 수출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해 수출 성과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조한교 경기지역본부장은 "중진공 경기지역본부는 코로나19 조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디지털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모든 중소벤처기업 지원체계에 비대면 서비스를 전면 적용할 계획"이라며 "뉴뉴 노멀 시대 중소벤처기업이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지역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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