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가 20일 롯데백화점 구리점에 로컬푸드 판매존을 열고 꿀, 장류 등 100여 개의 상품을 판매한다.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제공>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일 롯데백화점 구리점 지하 1층 식품관에 남양주시 로컬푸드 판매존 ‘Green 남양주’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 13일 ‘로컬푸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남양주시 로컬푸드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에 따른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Green 남양주’는 남양주지역 농산물 생산·가공농가 총 9곳이 참여해 구성된 판매존이다. 시를 대표하는 특산물인 먹골배즙을 비롯해 꿀, 장류 등 100여 개 상품이 진열·판매된다. 특히 ‘Green 남양주’는 도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안전한 먹거리를 접할 수 있도록 소비자와 생산자 간 만남의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농기센터는 향후 농산물 유통브랜드 공동 개발 추진 등을 통해 다양한 품목으로 점차 확대될 계획이다.

구형서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민들이 좀 더 쉽게 지역의 로컬푸드와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대형 마트, 아웃렛 등과 연계해 로컬푸드 매장을 확대해 나가며 안전한 먹거리 유통체계 구축과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롯데백화점 구리점과 협력해 로컬푸드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위해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확보 및 마케팅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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