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적재적소 인사로 문재인 정부의 성과를 완성할 개각"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적재적소라는 원칙에 아주 부합하는 인사라고 생각한다"며 "집권여당으로서 의원들이 장관으로 발탁된 만큼 더욱 막중한 책임감으로 정부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코로나 위기극복과 한반도 평화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며 "집권 5년 차를 맞아 문재인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달성하고, 코로나 위기의 완전한 극복과 미래를 향한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개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후보자들이 하루빨리 코로나 극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검증 과정에서 무분별한 의혹 부풀리기와 흠집내기식 검증을 지양하고 초당적 협력에 함께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야당에 촉구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회전문, 돌려막기 인사"라고 혹평했다.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물러난 인사를 재차 기용하고 그마저도 없어 여당 국회의원으로 내각을 채우는 것을 보는 마음은 그저 불편하기만 하다"고 꼬집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또다시 돌려 막기, 회전문 인사"라며 "대통령 측근 말고 장관 후보가 그리 없나"라고 말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위기에 빠진 나라와 국민은 안중에 없는 장관 인사"라며 "국민과 함께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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