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비축 수산물 6종 1만879t이 시장에 공급된다.

해양수산부는 방출기간 동안 가격 변동 상황과 수급 여건을 고려해 방출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고 20일 밝혔다.

품목별 방출량은 명태 8천701t, 고등어 297t, 오징어 696t, 갈치 484t, 참조기 622t, 마른멸치 79t이다.

정부 비축 수산물은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전통시장, 대형 유통업체, 홈쇼핑에 우선 공급하며 남는 물량은 도매시장이나 전자입찰(B2B)로 배정할 계획이다. 비축물 방출은 지난 18일부터 시작됐으며, 소비자들은 이르면 21일부터 대형 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정부 비축 수산물은 시중가격보다 약 10~30% 낮은 단가로 공급돼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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