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양서면은 21일 정동균 양평군수가 면사무소를 방문해 부서별 업무보고를 겸한 직원 및 주민들과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양서면은 법정리 11개리, 행정리 28개리 69개반으로 구성돼있으며 6천578가구, 1만3천698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지역이다. 두물머리, 세미원 등 유명 관광지가 즐비한 곳으로, ‘주민들이 행복한 관광도시’를 표방하며 아름다운 남한강과 북한강이 어우러지는 생태자연환경이 강점인 자연친화도시다.

지난해 주요성과로, 면민이 주인인 양서면을 위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마을 공방 육성사업 등을 추진했다. 또 면민이 잘사는 양서면을 위해 친환경 딸기 체험마을 육성, 고품질 친환경인증 벼 생산, 유휴부지 토종식물 재배사업 등을 추진했다. 또한 면민이 행복한 양서면을 만들기 위해 지역의 다양한 복지자원 연계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지원,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 만들기 등을 추진했다.

올해는 바르고 공정하고 행복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감성행정 서비스를 통한 ‘감성행정’ 추진 ▶찾아가고, 듣고 알려주는 복지서비스 제공 등을 통한 ‘행복복지’ 실현 ▶주민의 만족과 행복한 삶을 위해 편의시설 확충 및 깨끗하고 활기찬 도시이미지 제고를 통한 ‘소통과 참여’, 토종씨앗 및 토종농산물 미래가치 재조명 그리고 확산을 통한 ‘토종농업 가치’ 상승 ▶깨끗한 두물머리 관리 및 생태교육관광사업, 지역공동체 사업을 전개해 ‘생태관광 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이후 남백우 대한노인회 양서분회장, 이희주 대한노인회 국수분회장, 홍태훈 양서면 이장협의회장, 김양금 양서면 새마을부녀회장, 김은정 주민자치위원장, 여원구 양서농협조합장, 최대석 양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곽태호 양서자율방범대장, 안주환 양서면 의용소방대장, 이수지 양서면 여성의용소방대장, 김민수 양서면 체육회장, 방계문 바르게살기운동 양서면위원회 회장, 임해준 양서면 친환경농업인 협의회장, 박인선 양서면 농촌지도자 회장, 이선교 양수리 전통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군정운영 방향 및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동균 군수는 "오늘은 코로나 19가 발병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작년은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난 해였던 것 같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가 수백 년 동안 살아왔던 공동체 중심의 생활 패턴이 붕괴돼가고 있다. 인류의 큰 재앙처럼 다가온 시련을 어떻게 극복해나가야 할 것인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뉴노멀시대 양평군을 위해 새로운 발상과, 다양한 콘텐츠가 필요한 상황이 됐다. 이제는 관행을 버리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서면의 경우 아름다운 자연을 강점으로 관광·방문객 등이 코로나로 인해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관광지와 명소를 찾아 힐링하고  갈 수 있는 문화 및 관광 콘텐츠 개발 및 제공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공직사회에서 내부적인 소통과 협치가 매주 중요하다. 상호간에 따뜻한 마음과 말을 주고 받아야 한다. 종적, 횡적인 소통과 배려가 중요하다. 그래야 양평군도 양서면도 행복하고 발전할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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