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양평경찰서와 함께 가정폭력·아동학대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아리아리사업 간담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양평서 여성청소년계, 군청 여성가족팀, 희망복지팀(무한돌봄센터, 드림스타트)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아동학대 상시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양평형 보호시스템 도입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최근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아동학대와 관련, 예방은 물론 사건 발생에 대한 즉시 대응과 추후 종합지원체계를 구축을 위해 매월 정기 회의를 열기로 했다.

군은 지난 2019년부터 아리아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예방사업, 사례·솔루션 회의를 통한 통합사례관리, 피해자 지원사업 등 3단계 지원체계를 중심으로 위기가정을 위한 민·관·경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정동균 군수는 "관내 아동보호전문기관의 부재, 아동보호전문기관과의 서비스 접근성 취약 등으로 인한 문제점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양평서와 위기가구에 대한 보호체계를 구축해 가정폭력·아동학대 등을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리아리는 ‘길이 없으면 만들어 서라도 나아가자는 의미의 순 우리말이다. 아리아리사업은 여기에 ‘아이를 지켜주세요·이웃의 관심과 사랑으로·아이가 웃을 수 있는 세상·이제 시작합니다’의 의미도 담아 가정폭력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찾아 함께 고민하고자 마련됐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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