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군포시장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시민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성복임 시의회 의장에게서 캠페인 주자로 지명된 한 시장은 "착한 선결제는 코로나19로 경영난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미리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방식으로 지역상권에 온기를 불어넣는 운동"이라며 "시 차원에서도 공공부문 선결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 시장은 지난 20일 산본로데오거리에 있는 한 식당을 찾아 직접 선결제하고 식당 주인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이겨 낼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도 선결제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 시장은 다음 주자로 원명희 군포도시공사 사장과 한우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재수 군포산업진흥원장을 지명했다.

한편, 한 시장은 최근 간부회의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폐쇄 위기에 처할 정도로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크다"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공직사회가 선결제 운동에 우선적으로 나설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시는 오는 3월 예산 소진 시까지 선결제 금액의 10%를 온누리상품권 등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군포시자원봉사센터는 다음 달 28일까지를 ‘군포시민행동 착한 선결제 캠페인’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선결제 운동의 필요성 등을 시민들에게 집중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군포=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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