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1인창조기업 성공을 위해 계원예술대학교와 또 한 번 손을 잡았다. 

시는 지난 20일 시청 시민소통실에서 김상돈 시장과 송수근 계원예대 총장이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창업기업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은 위기 속에서도 창업기업의 생존과 창업 성공을 위해 양 기관이 노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시는 2015년부터 계원예대와 함께 센터를 운영하면서 2016~2017년 S등급, 2018~2019년 A등급을 받았고 2017~2020년에는 거점센터로 지정받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센터 부문에서 전국 50개 센터 중 유일하게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 창업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와 계원예대는 그동안 특화된 디자인창업지원 프로그램인 디자인터칭데이(디자인멘토링), 가족회사협력(디자인기술 개발, 인적 교류) 등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1인창조기업에 디자인 접목을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센터 개소 이후 누적매출 192억 원, 고용 창출 95명, 투자유치 41억 원, 지식재산권 80건 등 우수한 실적을 이뤄 냈다.

김상돈 시장은 "의왕시 1인창조기업지원센터가 1인창조기업과 예비 창업자들의 보금자리를 만들고 다양한 정책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본 협약에 이르렀다"며 "이번 협약이 의왕시에 건강한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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