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의 설 명절 귀성객 여객운임 지원사업이 중단된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설 명절기간 귀성객 여객운임 지원사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2018년부터 명절 귀성객 여객운임 지원사업을 통해 명절기간 서해5도·덕적도·자월도 등 도서를 방문하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여객선 운임 전액을 지원해 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추석 명절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단됐으며, 올해도 코로나19 재확산 및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지속되고 정부의 명절기간 이동 최소화 방침에 따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옹진군은 고령인구 비율이 높아 코로나19 확산 시 피해가 매우 클 수밖에 없어 부득이 설 명절 귀성객 여객운임 지원사업은 할 수 없게 됐다"며 "추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되면 지원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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