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창립 1주년을 맞아 소속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직원 100명이 만든 어린이용 목도리 200개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코로나19로 현장 대면 봉사가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교사들이 직접 목도리를 제작해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 사회서비스원은 최근 구리시 드림스타트센터, 의정부영아원, 화성시 에르딤 복지관, 여주시 상생복지회 우리집 등 4개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목도리 200개를 전달했다.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생애 돌봄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1월 설립된 도 사회서비스원은 구리시, 의정부시, 화성시, 여주시 등 4개 시로부터 국공립어린이집을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화순 도 사회서비스원장은 "국공립어린이집 직원들이 코로나19 확산과 추운 겨울로 움츠려든 요즘,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다가오는 설립일을 기념해 의미있는 활동에 뜻을 모아 진행하게 됐다"며 "교사들이 개인 시간을 쪼개 한 땀 한 땀 목도리를 만든 만큼 시설 이용자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사회서비스원은 오는 29일 법인 설립 1주년을 맞아 창립기념 세미나, 임직원 사회공헌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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