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가 다음 달 27일 FC안양과 경남FC의 대결로 2021시즌의 막을 올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1시즌 K리그2 정규라운드와 플레이오프 일정을 21일 발표했다. 지난해 K리그2 정규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27라운드로 축소 개최됐지만 이번 시즌에는 36라운드로 돌아온다.

첫 경기는 2월 27일 오후 1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안양과 경남의 대결이다. 이날 오후 4시에는 전남 드래곤즈와 충남 아산이 광양전용구장에서 격돌하고, 같은 시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는 안산 그리너스가 연고지를 바꿔 K리그2로 돌아온 김천 상무를 만난다.

같은 달 28일에는 오후 1시 30분 부천FC-대전하나시티즌(부천종합운동장), 오후 4시 부산 아이파크-서울 이랜드(부산 구덕운동장) 경기가 이어진다.

월요일 저녁에 열리는 ‘먼데이 나이트 풋볼’은 올해도 계속되며 5월 10일 안산과 안양의 경기로 시작된다.

10월 31일까지 정규 36라운드 결과 일정이 펼쳐지며, 우승팀은 다음 시즌 1부로 직행하고 2∼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격에 도전할 기회를 얻는다.

정규라운드 3위와 4위 팀이 11월 3일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며, 여기서 승리하는 팀이 11월 7일 정규리그 2위 팀과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플레이오프 승리 팀은 K리그1 11위 팀과의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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