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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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한국 여자 쇼트트랙 조재범(39)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가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20일 법원은 조 씨가 제자인 심석희를 성폭행한 혐의에 대해 징역 10년 6개월을 선고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원지법 제15형사부(부장판사 조휴옥)는 21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씨에게 "피고의 행위는 죄책이 무겁고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이와 관련해 심 선수 측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의 임상혁 변호사는 재판부가 검찰의 공소내용을 상당 부분 인정한 점에 대해서는 환영한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구형량보다 낮은 선고 형량에 대해선 향후 항소를 통해 형량을 높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조 씨는 2014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태릉·진천 선수촌과 한국체육대 빙상장 등 7곳에서 심 선수를 30차례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를 받은 논란의 장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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