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친수도시 조성을 추진 중인 인천시가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23일과 30일 이틀간 ‘인천 해양친수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일환으로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시민대학’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시민과 바다를 적극적으로 연결하고자 ‘2030 인천 바다이음’이라는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인천 해양친수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 중이다. 또 해당 용역에 따른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해양친수공간 발굴단 워크숍 회의’를 5차례, 해외 친수공간 개발 및 재생사례에 대한 전문가 특강인 ‘시민포럼’을 3차례 진행했다.

마지막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계획된 것이 시민대학이다. 참가자들은 해양친수도시 인천 조성 전략과 기본계획(안)에 대해 발전 방향을 고민한다. 시는 개방적·재생적·상생적·보전적·국제적 해양친수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목표 5개, 해양친수 네트워크화 방안 15개, 신규 사업 30여 개를 제시했고 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시민대학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2월 주민설명회, 3월 전문가 자문회의를 실시한다. 4월에는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인천 해양친수도시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민대학은 줌(Zoom)을 이용한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 또는 전문가는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zinykim@gmail.com, ksh6553@korea.kr) 또는 전화(☎032-440-7162)로 신청하면 된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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