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21일 자매도시인 경남 사천시에 재사용 아이스팩 4.5t을 전달했다.

그동안 시는 ‘생활 쓰레기 20% 감량’ 정책의 일환으로 아이스팩 보상수거제를 도입, 지난해 9월부터 ‘아이스팩 나이스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스팩 재사용 촉진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 정책제안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의 필요성을 알려 왔다.

자매도시인 사천시가 시의 ‘아이스팩 분리수거 및 재사용 활용사업’에 적극 동참하면서  남양주 시민들이 모아준 아이스팩은 세척과 소독 작업을 거쳐 사천시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무상 제공될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천시와의 재사용 아이스팩 교류 사업을 통해 양 도시 간의 우호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자원 재활용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 시는 지난 2016년 10월 12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문화예술, 체육, 농특산물,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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