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지난 21일  ‘2020 여주시 주민 행복도 조사 분석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줌(Zoom)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유튜브로 송출됐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해 7월~8월 주민 2천44명(지역별, 성별, 연령별 표본)을 대상으로 한 주민 행복도 조사 결과에 따른 분석을 통해 정책 방향을 연계하고 제안코자 마련됐다.

행복지표는 주민들의 주관적 만족도와 통계자료, 행정 DB 등 주관적 지표 63개, 지역 지표 14개, 객관적 지표 42개로 구성됐다.

주민 행복도 조사 결과 여주시민은 자연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만, 교통, 보육, 의료 등의 상대적으로 행복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7개의 행복 정책 방향이 용역사로부터 제안됐다.

 이항진 시장은 "코로나19 비상상황 속에서도 행복지표 개발을 위해 애써준 여주시민 행복실무위원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주민 행복’이라는 가치를 시정에 접목하여 행복에 대한 주민 공론의 장을 마련하는 등 실질적인 행복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주민 행복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행복 기본계획수립과 행복 영향평가제도 도입을 모색할 계획이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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