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와부읍 소재 프라움악기박물관이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 ‘나눔트리’에 마스크 5만 매를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기부된 마스크는 KF94 마스크 3만 매와 KFAD 마스크 2만 매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바이러스 감염에 노출되기 쉬운 지역 내 취약계층 노인 및 복지사각지대 가구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김정실 프라움악기박물관장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는 백신접종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가 더욱 철저히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돼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심원철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기부에 적극 동참해 주신 프라움악기박물관에 감사드린다. 지역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기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프라움악기박물관은 국내 최초 서양악기 박물관으로, 악기 전시, 교육프로그램 운영, 정기적인 클래식 연주회 등을 진행하는 지역의 복합문화공간이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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