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숨은 감염자’를 찾고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이뤄진 익명 검사 등을 통해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2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32명, 서울 27명, 인천 3명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369명의 16.8%,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249명의 24.9%에 해당하는 수치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4명 중 1명은 확진자와의 접촉력 없이 무증상이나 경증 상태에서 임시진료소를 찾았다가 확진된 셈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3천3건으로 전날 2만6천700건에 비해 1만3천697건 적었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가 작년 12월 14일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이곳을 통해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3천857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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