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주한미군 주둔지역 ‘젊은 문화의 거리’ 조성 5개년 계획 수립 위한 T/F 2차회의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 평택시청 통합방위종합상황실에서 시 한미국제교류과를 비롯해 평택역주변정비추진단 등 유관 부서와 평택시국제교류재단 관계자 및 용역업체 등 20여명이 참여해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시 국제문화국장의 주재로 각각의 관련부서에서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연구과제 발굴 및 단계별 사업 구체화 등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아이디어를 모았다.

회의에 참석한 문화예술 기획 및 연구 전문가는 "본 연구과제는 여러 관계 부서의 주요 업무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시의 T/F 회의가 고무적"이라며 "젊은 문화의 거리 중장기 연구과제가 단순히 연구로써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박홍구 국제문화국장은 "관계부서 및 기관의 적극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향후 평택시민과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하는 수요조사 및 전문가 자문회의를 구성할 예정"이라며 "평택다움이 담겨있는 로컬리티와 젊은이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여 평택시민과 주한미군이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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