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겨울방학(1월 ~ 2월)동안 학습결손 및 코로나블루 해소를 위해 마을인적자원(학부모, 대학생, 지역주민)과 함께 ‘1345 겨울방학 학습멘토링 교육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345 겨울방학 학습멘토링 프로그램’은 교육자원봉사자가 1주일 3회, 45분씩 중학생들과 온라인으로 만나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것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참여를 희망한 40여 명의 교육자원봉사자들과 중학교 1·2학년 40여 명의 학생들을 매칭하여 운영되고 있다. 

학습멘토링 프로그램은 학습코칭, 문화·예술체험, 상담활동, 독서활동 등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램 운영은 매칭된 봉사자가 학생과 상담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 중 가능한 활동을 학생별로 정했고, 운영 기간 온라인으로 만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서는 멘토링 프로그램의 취지와 운영 방법을 교육자원봉사자들과 참여 학생 및 학부모에게 사전 설명하였다.

온라인으로 만나는 한계를 최소화하고 다양하고 즐거운 활동이 될 수 있도록 학생 및 봉사자들에게 학습키트(기초학력문제집 및 체험꾸러미 3종)를 발송해 비대면 멘토링 활동이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교육자원봉사자들은 SNS를 통해 멘토 경험을 서로 나누면서 공유해 나가고 있다. 그 중 한 봉사자는 학생의 계획과 학생이 선택한 것을 존중하는 과정에서 학생이 스스로 고민을 이야기하는 등 긍정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한정숙 교육장은, "1345 겨울방학 학습멘토링이 코로나19로 인해 학습과 사회적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을인적봉사자들이 학교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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