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도시녹화 주민제안 사업’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생활권 주변의 자투리땅, 골목길, 담장 주변 공지, 공동주택(아파트, 빌라) 등 시민이 직접 가꾸는 도시녹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 5명 이상으로 구성된 공동체에 녹화에 필요한 보조금과 녹화재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녹화재료는 녹화에 필요한 꽃, 나무, 비료 등을 공동체당 최대 200만 원을, 보조금은 녹화를 희망하는 공동체에 재료비, 행사 진행비 등 공동체 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공동체는 다음 달 5일까지 시 누리집(www.ui4u.go.kr)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공동체는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와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3월 중 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안병용 시장은 "시민들 스스로 일상생활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The G&B City 프로젝트는 녹색공간의 양적 확충을 위한 민선 7기 시의 역점사업으로 총 390억 원을 투입, 2019년 7월부터 올해까지 녹화와 정비가 필요한 의정부 전 지역(185곳)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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