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대학교 총동문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후배들을 위해 동문회관 건립기금으로 모아 둔 1억7천2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지난 22일 모교에 기부했다.  

총동문회는 앞으로 한경대가 경기도를 대표하는 국립대학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선후배 간 네트워크, 지속적인 장학사업, 도서 및 교육 편의시설 확충 등에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민경선 총동문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후배들이 씩씩하게 이겨 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태희 총장은 "어려운 시기에 후배들을 위해 선뜻 도움을 주신 총동문회 여러분에게 감사하며, 더 나은 대학을 만들어 나가는 데 총동문회가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1939년 안성농업전문학교로 출발한 한경대는 올해 개교 82주년을 맞았으며, 많은 동문들이 사회 각 분야로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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