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도교육청 소속 보건교사들이 각 지역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보건교사는 모두 94명으로, 겨울방학기간인 1∼2월 중 개인별 최대 8일까지 거주지와 가까운 보건소 또는 선별진료소에서 행정업무와 선별진료 업무를 지원한다.

봉사활동은 지난해 9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이 이뤄지면서 의료인이 부족해지자 경기도보건교사회를 중심으로 주말을 활용해 선별진료소 선별검사를 지원하면서 시작됐다.

유승일 도교육청 학생건강과장은 "보건교사들이 학교에서 코로나19 확산과 유입을 막으면서 심신이 지친 상황인데도 방학기간을 활용해 의료봉사에까지 참여해 감사하다"며 "보건교사의 봉사활동은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지켜 나가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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