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전통시장 시설물 보수 및 환경정비를 위해 사강시장 내 비가림시설 지주 52곳에 방청 도색 및 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 설치공사를 완료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사장시장 내 비가림시설 지주가 해수로 인한 부식은 물론 무분별하게 부착되는 불법 광고물로 인해 시장의 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위생 등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됐다. 

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는 일반적인 테이프나 풀등이 붙지 않는 재질로 만들어져 광고물 부착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녹이 슬거나 기존 광고물로 오염된 비가림시설 지주의 보완에도 효과적이다.

시는 이번 사업 시행으로 부식으로 인한 기둥 교체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를 거뒀을 뿐 아니라 사강시장 회센터의 위생과 미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사강시장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깔끔하고 예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시장 내 환경정비와 위생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서철모 시장도 "사강시장 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 설치공사가 시민 고객과 상인 여러분의 좋은 반응을 얻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 고객과 시장 상인의 눈높이에서 꼭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지원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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